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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북도, 포플라 장학생 23명에게 100만원씩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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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19일 경북도청에서 포플라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다. 2018.12.19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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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9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도내 임업인 자녀 등을 대상으로 모범학생 23명을 선발해 포플라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했다.

포플라 장학금은 애림사상을 높이고 미래 산림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내 임업인 및 산림분야 종사자 자녀와 산림특성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978년부터 1329명에게 4억5500만원이 지급됐다.

재원은 1967년 박정희 대통령이 산림사업 현지시찰 중에 하사한 격려금으로 시작됐다. 경북도는 격려금으로 국토녹화를 위해 칠곡군 북삼읍 낙동강 변에 이태리 포플라를 심었고 경북도는 1977년 이를 벌채해 매각한 수익금으로 기금을 만들었다.

이후 순환 수렵장 운영 수익금, 도유림 입목 매각대금, 도 출연금, 기탁금 등을 추가해 현재 15억5800만원이 경상북도통합관리기금에 적립돼 있으며 장학금은 여기서 나오는 이자로 운용되고 있다.

경북도는 장학금 설립취지를 살리고 수혜자를 확대하고자 2014년부터 3년간 도 출연금 12억원을 기금으로 편성했다.

장학생은 2014년 8명에서 올해는 23명으로 늘였다.

이번 장학생들은 시장·군수, 산림특성화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심의회를 거쳐 선발됐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포플라 장학생 선발로 미래 산림 꿈나무를 육성하면서 애림의식을 높이고 과거 ‘국토녹화’ 정책을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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