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CBS 류연정 기자

19일 대구 동구청이 대구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한 AI 방역을 실시했다. (사진=대구 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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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실시했다.

19일 동구청은 철새 도래지인 안심습지 13만4,400㎡에 드론 4대를 동원해 소독약제를 살포했다.

이번 방역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드론을 동원해 방역을 실시한 사례로 AI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청은 동구와 인접한 영천, 경산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예방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동구청은 가금류에 대해서는 AI 항원키트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가금류 이동시에는 사전에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월부터는 가축방역 상황실을 설치해 의심 신고를 접수받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농가를 예찰하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철저한 소독과 예찰로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지만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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