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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시장이 정부의 제3신도시 선정과 관련, '최고 명품도시 하남을 만들어 가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시장은 19일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천현, 교산, 춘궁동 일대가 포함된 제3신도시 발표정책에 따라, 부득이하게 지구에 편입된 주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시와 함께 더 좋은 대안과 대책을 만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시장은 이번 제3신도시 협의 과정에서 3가지 원칙으로, '이주민들에 대한 보상 등 지원대책 최우선 논의', '자족용지 공급 뿐 아니라 공급된 자족용지 4차산업 전진기지로 만들 수 있도록 정부 지원',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획기적 교통대책과 시의 다양한 현안 해결'을 꼽았다.

특히, 이주민들의 이익 대변과 이주대책을 최우선적으로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번 신도시 건설을 통해 하남시가 서울의 주거용 배후도시가 아니라, 경기도의 중심 도시, 사통팔달의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만남의 광장을 포함하는 천현·교산동 일대에 판교의 1.4배에 이르는 산업단지를 조성, 4차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약 28만평 부지에 첨단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 중부고속도로와 만남의 광장을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과 친환경산업, 바이오 헬스 산업도 육성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제 하남시는 수서까지 20분, 잠실까지 25분이면 닿는 판교보다 훨씬 가깝고 편리한 4차산업의 중심도시가 된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협의하여 최고의 명품도시 하남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하남) 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박재천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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