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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광양제철소 '제2 열연공장 설비 합리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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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2열연공장서 준공식 개최…고급강 생산체제 구축

뉴시스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19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2열연공장 합리화 준공식 참석자들이 준공식을 기념하기 위해 스위칭(Switching)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에서 7번째부터 조일현 투자엔지니어링실 전무, 김학동 광양제철소장, 강용구 노경협의회 대표)2018.12.19.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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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는 960억 원을 투자해 제2 열연공장을 최신 설비로 교체·준공하면서 설비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고급강 생산체제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수요산업 부진,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및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한 경영환경 속에서 고부가가치 World Premium(WP)제품 생산 증대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리화 공사를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 7개월간 960억 원이 투자된 공사를 통해 광양제철소 2열연공장은 노후 제어설비나 모터(motor), 배관, 최종제품인 열연코일 이송장비 등을 최신식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제2 열연공장 전반의 설비경쟁력이 대폭 향상됐다.

광양제철소는 공사를 통해 2열연공장의 주력 제품인 산세강판(PO재)과 두께 엄격재의 불량률을 현 수준 대비 30% 이상 개선하고 안정적인 WP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2열연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학동 광양제철소장과 강용구 노경협의회 대표, 설비 공급사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학동 소장은 "이번 합리화를 통해 2열연공장은 WP제품을 보다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반을 확보하고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2열연공장은 1990년 가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누계 1억 1800만 t, 지구 둘레 105바퀴 상당의 열연코일을 생산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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