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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카풀 서비스 반대' 택시 운행중단 제주 비상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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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김대휘기자

노컷뉴스

카카오 카풀서비스 반대를 위한 택시 생존권 사수결의 대회를 위해 제주지역 전체 택시가 20일 운행중단을 예고했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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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서비스를 반대하며 택시 운행중단을 예고한 가운데 제주도가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제주지역 택시업계는 20일 카카오 카풀서비스 반대를 위한 택시 생존권 사수결의 대회를 위해 전체 택시가 운행중단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집회 당일인 20일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택시 이용이 많은 공항과 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6개노선에 9대의 버스를 투입해 셔틀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병원과 매일시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내버스를 증편 운영하고, 읍·면 중산간 노선 수요응답형 택시 운행시간 준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콜택시 업계 운행중단 자제 요청과 함께 택시전면 부제해제를 시행하는 한편 자가용 이용자 함께 타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제주도 현대성 교통항공국장은 "카풀로 촉발된 카카오와 택시업계의 분쟁으로 인해 도민의 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안전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하기 및 자가용 함께타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4일 개인·법인택시 업계와 노조에 운행중단을 자제할 것을 협조 요청했다.

택시업체를 방문해 근로자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무단 휴업시 도민의 불편사항에 대해 행정지도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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