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부산특구 협업공간 'I-Cube' 오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구소기업·예비창업자 등 대상 창업·사업화 관련 실무교육 포함
성장지원·교류 프로그램 등 운영


파이낸셜뉴스

19일 오후 부산 미음동 부산연구개발특구 내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 1층에 개관한 코워킹스페이스 'I-Cube' 내부. 부산연구개발특구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 미음동에 위치한 부산연구개발특구에 혁신주체가 한 공간에 모여 상호교류할 수 있는 협업 공간이 생겼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19일 부산특구 내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코워킹스페이스 'I-Cube'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I-Cube는 연구소기업,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 및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 1층에 자리잡은 I-Cube는 크게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먼저 '인디비주얼 존(Individual Zone)'은 개인의 편의성에 중점을 둔 공간으로 예비창업자 등에게 업무공간으로 제공되며, '미팅 존(Meeting Zone)'은 소규모 모임·회의 공간으로 기업과 투자자 등 혁신주체 간 협업공간을 제공한다.

'프리 존(Free Zone)'은 이동이 쉬운 가구들이 배치돼 평상시에는 소규모 업무공간으로, 행사 시에는 강연과 세미나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I-Cube 이용자들이 자율적으로 커피와 스낵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구내식당(Canteen)'도 있으며, 편안한 자세로 재충전할 수 있는 '이지 존(Easy Zone)'도 마련됐다.

부산특구본부는 I-Cube 이용자들이 상호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창업·사업화 관련 실무교육과 창업 성공스토리 공유 등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성장지원 프로그램'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수요에 따라 경영, 법률, 노무, 투자 등 전문가 멘토링·컨설팅과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등으로 구성된다.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연구소기업 등 초기기업, 예비창업자 그리고 기업 지원기관, 투자기관 등 혁신주체 간 상호교류 장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I-Cube 개관행사에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양성광 이사장이 참석해 이달 신규 설립된 연구소기업에 현판을 수여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번 신규 연구소기업 설립을 통해 부산특구에 세워진 연구소기업은 100호를 넘어섰다. 2013년 출범한 부산특구본부는 2014년 연구소기업 1호를 설립한 이후 5년 만에 누적 101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한 것이다.

이번에 현판을 수여받은 연구소기업은 총 6개사로 부산대기술지주, 동아대기술지주, 한국해양대기술지주에서 각각 2개사에 출자했다. 100호 연구소기업은 부산대기술지주에서 출자한 티허브다.

양 이사장은 "I-Cube가 다양한 혁신주체별 요구에 대응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산뿐만 아니라 동남권 기술사업화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