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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국립현대미술관, 2020년까지 소장품 절반 4천여점 청주관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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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초가집' 등 1천300점 1차 이전…27일 청주관 개관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2020년까지 4천여점의 소장품을 청주관으로 옮긴다고 19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두 달간의 작품 상태 조사와 포장을 거쳐 지난 13일부터 이관 작업을 벌이고 있다. 1차 이관 대상 작품은 1천300여점이다.

연합뉴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2020년까지 3차에 걸친 이관이 완료되면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근·현대 미술품 8천164점의 절반이 청주에 자리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이후 최대 규모의 소장품 이전이다.

1차 이관된 주요 작품은 1950년대 김환기가 그린 '초가집'과 이중섭이 말년에 남긴 '호박'(1954년 작), 박래현의 '영광'(1967년 작) 등이다.

백남준, 권진규, 서세옥, 서도호, 이수경, 전준호, 니키 드 생 팔 등의 작품도 청주관으로 옮겨진다.

연합뉴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은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을 리모델링해 오는 27일 개관하는 청주관의 개방 수장고, 보이는 수장고, 특별 수장고 등을 통해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수장과 관리, 보존으로 특화된 미술관이다.

총 10개의 수장고와 기획전시실, 교육실, 미술관, 도서관, 아카이브 개념이 혼합된 라키비움 등을 갖추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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