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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전북교육청, 장애학생 재능응원 '작은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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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9일 장애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응원하기 위한 ‘작은음악회’가 전북교육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전북교육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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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작지만 의미 있는 음악회를 마련했다.

19일 장애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응원하기 위한 ‘작은음악회’가 전북교육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무대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연주와 춤, 노래로 채워졌다.

첫 무대는 전북혜화학교의 ‘롤링혜화즈밴드’가 장식했다. 전북혜화학교학생들은 개구쟁이, 밤이 깊었네 등 연주와 노래를 선보였다. ‘혜화무용단’의 퓨전 탈춤은 전통장단과 현대적인 음악을 조합, 힘 있고 절도 있는 동작을 통해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익산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고은빛 중창단’은 장애·비장애학생 통합 중장단으로 이날 ‘비타민 친구’ 외 1곡을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소리꾼 장성빈은 아쟁연주 ‘아리랑’과 판소리 ‘흥보가’ 중 첫째박 타는 대목을 들려줬다. 지적장애와 언어장애를 안고 있는 장성빈 군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담임교사의 권유로 판소리를 시작한 이후 13년째 판소리 명창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로비에는 군산특수교육지원센터 사진동아리 학생들이 찍은 사진 12점도 전시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가 장애 학생들에게는 용기를, 교육청 직원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장애학생들의 반짝이는 꿈과 재능을 응원하기 위해 앞으도도 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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