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고현장 찾은 정동영 (강릉=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9일 오후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강릉시 경포의 아라레이크 펜션을 찾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2.19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19일 강릉 펜션 사고 현장을 찾아 "더 이상 이런 원시적인 사고는 없었으면 좋겠다. 일어나지 않아야만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희생된 세 학생의 부모님, 가족들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7명의 학생이 속히 의식을 되찾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참으로 유감스럽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송구스럽다"며 "뒤늦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경우지만 지금이라도 전국에 있는 민간 펜션에 대한 전수조사, 안전점검을 통해 펜션에 숙박하는 분들의 불안을 덜어줬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부의 기본적인 역할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여기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한 뒤 학생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강릉아산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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