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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경남 '한우지예' 명품 브랜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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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706억 원으로 13.6배 증가

전국 한우브랜드 평가 3년 연속 최우수상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한우 공동브랜드인 '한우지예'가 축산물 명품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한우지예'는 지난 2008년 1월 출범 당시 1100여개 농가 6만 3000 마리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1670개 농가 8만 5000 마리가 참여하고 있다.

도와 시군 , 경남·부산 18개 지역축협 노력으로 유통 판매망도 62곳에서 153곳으로 확대됐다.

매출액 또한 2008년도 52억 원에서 지난해 706억 원으로 13.6배가 증가했고, 지난달 기준으로 모두 1만 505마리를 출하해 78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도는 그동안 '한우지예 전용 육가공장' 건립과 한우지예 브랜드 참여농가에 고급육 출하장려금, 유통망 확충, 홍보 등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홍콩에 등심, 채끝 등에 708kg 4만 6000 달러를 수출하기도 했다.

한우지예 조합법인은 지난해 농협중앙회 주관 '전국 한우공동브랜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조합공동사업법인 경영평가'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한우브랜드육 생산 지원을 위해 고급육 생산농가에 출하장려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한우지예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시책을 내년에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한우지예가 국내 최고 축산물 브랜드로가 되도록 지원을 강화해 국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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