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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강릉 펜션 사고' 학생 3명 빈소 서울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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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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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숨진 학생 3명의 빈소가 서울에 마련됐다.

강릉 고려병원과 강릉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학생 3명의 시신은 19일 오후 2대의 헬기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헬기는 각각 오후 4∼5시 강릉종합운동장을 떠나 오후 5∼6시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도착했다.

학생들의 시신은 안치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족들도 오후 6시 전후 빈소에 속속 도착했다. 오후 7시를 전후해 조문객이 방문하기 시작했고, 숨진 학생들이 재학 중이던 대성고의 일부 교사도 유족과 함께 빈소를 지켰다.

장례식은 유족들이 이날 오전 사고대책본부를 통해 밝힌 대로 최대한 조용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 측은 각 빈소 앞 복도에 인력을 배치해 외부의 접촉을 막았고, 병원 관계자들은 빈소 앞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방문 목적을 확인한 뒤 유족과 조문객만 출입하도록 했다. 또한 유족의 뜻에 따라 빈소 위치를 안내하는 내부 전광판과 인터넷 홈페이지 '고인 검색' 페이지에 숨진 학생들과 유족의 이름을 게재하지 않기로 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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