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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홍성군, 기업친화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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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업 유치·650여명 고용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 성과

[홍성=충청일보 조병옥기자]충남 홍성군이 일자리 창출과 기업투자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친화 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군은 올해 홍성일반산업단지와 개별공장 등에 총 12개의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5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등 650여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이끌어냈다.

6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조업체 입지 기반 개선 및 상수도요금 지원, 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개선사업을 펼치며 기업친화 도시로 한층 더 도약했다.

지난 6월에는 2020년 준공예정인 126만㎡ 규모의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의 인센티브와 함께 73종의 규제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달 제1호 투자협약 기업인 한양로보틱스(주)의 착공을 시작으로 ㈜아이디큐, ㈜유니에어공조 등이 내년 초에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홍성일산단에는 ㈜일진의 변압기 생산공장과 ㈜벽산 홍성공장이 준공되면서 새로운 인력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에 관내 수출업체 7개사와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상담과 현지 계약 등을 통해 총 270만불의 성과를 거둬 동남아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30% 증액된 8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최근 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는 인식하에 홍성형 일자리 '군민채용인턴제'를 운영해 43개 기업에 49명이 신규 고용되는 성과와 더불어 지난 11월 개최한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51명의 채용을 이끌어내는 등 일자리 창출사업을 적극 전개했다.
내년에는 전문가 멘토링과 취업특강, 취업상담 및 알선 등의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 카페' 운영과 함께 최근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상담실 운영, 한국어 교육, 문화 행사 등을 진행하는 '외국인 근로자 케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자리 관련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군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중심 경제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경제인 영세소상공인 매출이 감소하고 전통시장의 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21억 원을 들여 고객 편의시설 신축, 화재감지시설 설치 등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추진하고 있으며 주말장터 운영 등 다양한 시장 경영혁신사업 발굴을 통해 중장기적인 전통시장 내방객 유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밖에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올 해 114개 업체에 24억원의 신규 대출의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내년에도 지속추진하고 10인 미만의 소상공인 사업주에게 8억 원의 예산으로 사회보험료를 지원해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및 지역상권 활성화는 유기적인 연결 관계에 있는 만큼 큰 틀에서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해 활력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병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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