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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대구시의회, 동절기 쪽방생활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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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시아투데이 천재필 기자 = 대구시의회가 지난 19일 동절기 한파 속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쪽방생활인과 지원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구시 내에는 800명(남성 722, 여성 78)의 시민들이 쪽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역별로 중구(318명), 서구(212명), 동구(179), 북구(91명) 순으로 거주자가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오래된 여관이나 여인숙 같은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과 사무처 직원들은 성내 2동에 위치한 2개의 여인숙을 방문해 쪽방생활인들에게 통조림, 밑반찬, 라면 등 식료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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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왼쪽 네번째)과 사무처 직원들이 중구 ‘행복나눔의집’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대구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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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쪽방생활인들을 지원하는 시설인 중구 대안동의 ‘행복나눔의집’을 예방하고 강우정 사무국장과 직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노고를 격려했다.

강우정 사무국장은 “행복나눔의집을 통해 쪽방주민들에게 주거지원과 편의시설 같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쪽방지역은 주거시설이 노후화 되고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화사업이나 일자리 알선 서비스를 통한 자립기반 조성”이라고 설명했다.

배지숙 의장은 “평소에도 그렇지만 한파가 찾아오는 동절기에 특히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세심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시기”라며 “연말연시 시민들이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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