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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강릉펜션사고’ 악플에 경찰 나섰다? “모욕성 게시물 삭제 차단”, 배기관 어긋난 시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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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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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펜션사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강릉 펜션 사고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글이 인터넷에 잇따라 올라오자 경찰이 이에 대해 강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20일 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 순찰을 실시하고 모욕성 게시물을 발견하면 내사에 착수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ㆍ차단을 요청하라고 일선에 지시했다”며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경찰은 이미 일부 사이트에 올라온 피해자 모욕성 글에 대해 방심위에 삭제ㆍ차단 조치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객실 보일러 배기관(연통)이 어떤 이유로 언제 어긋나게 됐는지 밝히는 데 수사하고 있다.

오늘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 수사본부는 사망 학생 3명의 사인을 어긋난 보일러 본체와 배기관 사이로 누출된 배기가스(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실상 결론을 내리고,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보일러 본체와 배기관이 어긋난 시점과 관련해 2014년 보일러 설치 때인지, 지난 7월 게스트 하우스에서 펜션으로 변경된 시기인지, 장시간에 걸쳐 벌어진 것인지 등을 놓고 조사하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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