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대검 감찰본부는 이날 오전 10시에 KT 상무보 ㄱ씨(48)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ㄱ씨는 김 수사관에게 과기부의 한 공무원이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의 인사와 재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첩보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우드산업협회는 KT가 회장사인 과기부 산하 협회다.
김 수사관은 이같은 제보를 바탕으로 지난 4~5월 유영민 과기부 장관을 수차례 독대한 후 7월 과기부 감사관실 개방직 5급 채용에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수사관은 당시 유 장관이 자신에게 지원을 권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ㄱ씨는 김 수사관과 수차례 골프를 친 혐의도 받고 있다. 대검은 지난 18일 두 사람이 함께 골프를 친 골프장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ㄱ씨도 압수수색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 최신 뉴스 ▶ 두고 두고 읽는 뉴스 ▶ 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