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강릉펜션 환자 2명 추가로 일반병실로 옮겨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릉펜션 가스누출 사고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가운데 2명이 상태가 크게 호전돼 20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앞서 가장 먼저 의식을 회복해 일반병실로 옮겨진 학생 1명은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빠르면 21일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4명 중 2명을 일반병실로 옮겼다"며 "기존에 일반병실에 있던 1명은 내일까지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귀가가 가능할 거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적으로 일반병실로 옮겨진 2명도 빠른시일내 퇴원이 가능할 만큼 회복할 것으로 병원측은 보고 있다. 아직 중환자실에 있는 나머지 2명도 부르면 눈을 뜰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상태다.

이와함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학생 2명은 미약하지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대책본부장인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원주에 있는 학생들도 조금씩 호전돼가고 있다"며 "갑자기 상태가 나빠질 수도 있어 의료진들이 조심스러워하고 있지만 미약하게나마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릉 =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