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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강릉시 '펜션 사고' 계기 농어촌민박 629곳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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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8일까지 주요 관광지 펜션 우선점검…가스배관, 누전차단기 등 살펴]

머니투데이

지난 18일 수능을 마치고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던 고 3 학생 10명이 강릉의 한 펜션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경포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국과수와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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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고 학생 사고를 계기로 강릉시가 지역 내 모든 농어촌민박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강릉시는 이달 18일 발생한 펜션사고와 관련해 24일부터 2019년 1월31일까지 지역 내 모든 농어촌민박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강릉소방서와 한국전기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강릉시보건소가 참여한다. 점검대상은 강릉시에 있는 농어촌민박 총 629곳이다.

강릉시는 새해를 맞아 해넘이와 해돋이를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안가 지역 농어촌민박 시설을 대상으로 이달 28일까지 우선 점검한다.

점검항목은 가스시설 배관 연결 상태와 가스 누출 여부, 소방시설 설치상태와 관리 실태, 피난시설과 방화시설 관리실태, 누전차단기 설치와 작동여부 등이다.

합동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바로잡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은 관계자에게 시정조치를 통보한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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