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트럼프 '셧다운 장기화' 불사…"장벽예산 못얻으면 계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산타 행사에서 어린이에게 한 말도 논란

[앵커]

불확실성을 키워서 전세계 금융시장을 흔들어놓고 있다는 점에서 또 지금 심상치가 않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상태인 셧다운 사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관련 예산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셧다운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또 의회를 압박을 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해외에서 근무하는 미군들에게 성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후 '셧다운의 전망'을 묻는 기자에게 '연방정부가 언제 문을 열지 지금 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조금 더 셧다운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장벽과 국경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많은 공무원이 장벽 건설 비용을 마련하기 전까지 셧다운을 계속하라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미 언론들도 민주당이 여전히 예산안에 반대해 셧다운이 새해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린이에게 산타 위치를 알려주는 행사에서 한 말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콜먼이라는 7살 어린이에게'산타의 존재를 아직도 믿느냐'면서 '7살이기 때문에 그게 마지널'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널'이 여러 의미로 쓰이지만 어린이에게 '산타가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한 성탄 인사에서는 올해도 비 기독교인을 배려하는 '홀리데이'대신에 '크리스마스'를 사용했습니다.

조민중, 정다정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