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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강릉아산병원 "펜션사고 학생, 자신 이름 말하고 대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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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첫 퇴원하는 강릉 펜션사고 학생
(강릉=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릉 펜션사고 환자 중 처음으로 퇴원하게 된 학생(흰색 마스크)이 아버지와 함께 지난 21일 오후 강원 강릉 아산병원을 빠져나오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릉 펜션사고로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서울 대성고 학생들의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27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최근 중환자실에서 마지막으로 일반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한 학생이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

이 학생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간단한 발성만 할 수 있는 상태였으나 오후 들어 본인의 이름을 말하고 대화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됐다.

이 학생에 앞서 일반 병실로 옮겨진 다른 학생은 애초 이번 주에 퇴원할 예정이었으나 내과 치료를 위해 좀 더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학생의 일산화탄소 치료는 모두 끝난 상태다.

강릉아산병원에는 지난 18일 강릉 경포의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대성고 학생 5명이 이송됐고, 이 가운데 3명은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된 학생 2명 중 1명도 최근 일상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차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 펜션사고' 학생 건강 호전…이름 말하고 대화도 가능 / 연합뉴스 (Yonhapnews)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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