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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예정됐다가 내년 1월 셋째 주로 연기된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는 현재 의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 보수당 의원은 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노딜 브렉시트를 반드시 피하겠다는 우리의 의지가 강하고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안이 부결되면 데드라인을 일단 멈춰달라고 요청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래야 우리가 어느 길로 갈지 결정할 시간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신문은 브렉시트를 무조건 찬성하는 ‘강경 탈퇴파’는 이러한 움직임을 거부할 수 있으나, EU 측에서는 재협상 가능성은 배제했지만 시한 연장은 허용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만약 브렉시트 시한이 연장될 경우 2차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열릴 가능성도 있으며, 이 경우 영국의 EU 탈퇴라는 2016년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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