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미군 철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동을 방문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금지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경고에 나섰다. 사진은 작년 11월 미국 워싱턴 소재 백악관 브리핑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 중인 볼턴 보좌관. 2019.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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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미군 철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동을 방문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경고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하기 전 볼턴 보좌관은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금지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이전 두 차례와 마찬가지로 화학무기에 대해 매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4월과 2018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을 응징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를 공습한 바 있다.
볼턴 보좌관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부가 이 문제(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환상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미국이 시리아에 더욱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시리아 철군 일정에 대해서 볼턴 보좌관은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 볼턴 보좌관은 이스라엘 내에서의 중국의 기술 침투와 이스라엘 항구도시 하이파 지역의 중국 자본 유치에 대해 우려를 제기할 예정이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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