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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정은 방중때 노영민 中대사 복귀…외교부 “업무공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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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the300]노영민 “김정은 방중, 중국과 긴밀히 소통해와”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노영민 비서실장 내정자가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국대사를 임명하는 내용을 포함해 수석 비서관급 이상 주요 참모진 개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9.01.08. radiohea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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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는 상황에서 노영민 주중대사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자리를 비우는데 대해 “필요한 외교업무를 담당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공관장이 여러 이유로 해서 자리를 비울 경우에는 공관차석이 대사대리로서 공관을 이끄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금 주중대사관에는 많은 외교경험을 갖춘 여러 직원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노영민 대사를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석비서관급 이상 주요 참모진 개편과 관련한 인선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민 대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해 오전 11시30분경 김포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 대사는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중국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고 이 부분(김정은 방중)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사는 김 위원장이 7일 중국을 전격 방문함에 따라 귀국 일정을 하루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사는 “모든 것에 대해서는 이미 어젯밤과 오늘 아침 회의를 통해서 다 마무리하고 오는 길”이라며 이번 방중과 관련 중국 측과 충분히 협의했음을 시사했다.

청와대는 새 주중대사 인선을 위한 검증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노규덕 대변인은 “공석이 됐기 때문에 앞으로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다만 그게 언제쯤인지, 이미 시작을 했는지 등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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