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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文대통령 선대위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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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美문화원 점거농성으로 3년 7개월 복역

20대 총선 공천배제 뒤 독일행서 文 도우려 귀국

이데일리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강기정 신임 정무수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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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임 정무수석에 강기정 전 의원을 임명했다.

1964년 전남 고흥 출생인 강 신임 정무수석은 대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했다. 1985년 전남대 삼민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 5.18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미국 문화원 점거농성을 벌였다. 그는 이 일로 8년의 실형을 받고 3년 7개월 복역했다.

이후 그는 광주에서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다 15·16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서 배제된 그는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를 위해 단상에 올라 5시간 연설 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내려오기도 했다.

강 신임 수석은 공천 배제 이후 지난 2016년 독일 베를린자유대 방문연구원으로 갔다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문재인 후보를 돕기 위해 귀국했다. 경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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