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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노영민 "많이 부족하다...어떤 정책이든 경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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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취임 일성으로 앞으로 어떤 주제든, 누구든,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임명 발표 직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자신은 많이 부족한 사람이고 그러다 보니 두렵기도 하다며 부족함을 경청으로 메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에 일찍 와서 비서실 몇 개 방을 들러 봤는데 '춘풍추상'이라는 글이 걸려 있었다며 비서실 근무하는 모든 사람이 되새겨야 할 한자성어라고 말했습니다.

춘풍추상은 남에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스스로에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하게 대하라는 뜻입니다.

노 신임 비서실장은 실장이 됐든, 수석이 됐든, 비서일 뿐이라며 그것을 항상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수위 없이 시작한 문재인 정부를 안정적으로 이끈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정말 수고 많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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