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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노영민 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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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3년 차를 함께할 새 비서실장으로 노영민 주중 대사가 임명됐습니다.

노 신임 실장은 사람과 주제를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2기 참모진이 공식 출범했다고 봐도 되겠죠?

[기자]

문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8개월간 일해온 임종석 비서실장이 후임을 발표하는 것으로 마지막 임무를 마쳤습니다.

신임 비서실장으로는 노영민 주중 대사가 임명됐습니다.

노 대사는 청주 출신으로 3선 의원을 지냈으며,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 지난 대선 때 조직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오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경제계, 산업계 등 현장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다져야 할 현시기 비서실장으로 적임자라고 임 실장은 설명했습니다.

노영민 신임 실장은 주제와 사람, 정책을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고, 또 남에게 너그럽고 자신에게 엄격한 춘풍추상의 자세를 잊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노영민 /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 실장이 됐든 수석이 됐든 비서일 뿐인 겁니다. 그것을 항상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총선 출마 후보군인 한병도 정무수석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도 교체됐습니다.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은 3선 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또,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MBC 출신으로 논설위원, LA 특파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강 정무수석은 연금개혁을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타협을 이루는 능력을 보여줬고, 윤 소통수석은 30여 년 경력의 중견 언론인으로 국민 중심의 소통 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임종석 실장은 오늘을 끝으로 물러나는데, 표정이 아주 밝아 보였어요.

[기자]

떠나는 임 실장이 춘추관에서 마지막으로 짧게 소회를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부족했던 기억이 많이 난다면서 지켜봐 준 국민께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 정부가 국민의 기대만큼 충분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문 대통령의 초심은 흔들린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도 곁에서 보면서 안타까웠던 적이 많다며, 올해 예상되는 도전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국민에게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의 임기는 내일 0시부터 시작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오늘 발표하지 않은 비서관급 인사는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총선 출마 대상자인 권혁기 춘추관장과 송인배 정무비서관 등 비서관 3명 정도가 교체 대상으로 보이고, 국정홍보비서관 등 현재 공석인 자리도 이번 주 안에 채운다는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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