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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안민석 “노영민, 알만큼 아는데... ‘군기반장’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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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노영민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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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특권대사를 임명한 것과 관련 “신의 한 수”라고 평했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3년 차 문 대통령을 보좌할 노 비서실장은 민생과 개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최적의 인물”이라면서 “회사를 경영한 경험과 실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계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실물 경제를 정확히 진단하여 대통령께 고언을 주저하지 않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실 정치인 중 회사 경영의 경험이 있는 몇 안 되는 분 중의 한 분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은 대통령의 경제 살리기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인사”라고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노 비서실장 이외에도 한병도 정무수석비서관 후임으로 강기정 전 민주당 의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 후임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2기 일부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다.

안 의원은 “무엇보다 지금의 난관을 돌파하는데 공직 기강을 잡는 것이 급선무인데, 노영민 비서실장이 군기반장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년 넘게 그와 함께 국회의원 생활을 했으니 그에 대해 알만큼 아는데 한 마디로 평가하면 카리스마를 갖춘 제갈공명 같은 인물이다. 또 시인으로서 부드러움도 겸비했으니 외롭고 힘든 국민들에게는 위로와 용기를,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국민들에게는 힘껏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가 겪고 있는 '머피의 법칙'이 멈추길 바란다”면서 “청와대는 청와대답게, 국회는 국회답게, 여당은 여당답게 주어진 의무와 역할을 충실히 하여 경제 살리기, 정치 개혁, 한반도 평화 실현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문재인 정부가 돼야 한다. 이것이 3년 차 촛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이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선한 권력자 문 대통령과 노 비서실장의 앞날에 신의 축복이 내리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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