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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노영민 비서실장, 현안회의 주재로 업무시작…"춘풍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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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참모들과 첫 회의서 "열심히 하겠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1.08.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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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9일 공식 부임해 첫 업무로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청와대에서 비서실장이 매일같이 주재하는 회의다.

노 실장은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로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보도 동향 보고 등 통상적인 업무가 이뤄졌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의 티타임 회의 등 임종석 전임 비서실장이 하던 업무를 그대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노 실장은 전날 발표됐지만 임기는 9일부터 시작했다. 8일 자정까지는 임종석 전 실장의 임기였다. 노 실장은 이날 중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게 유력하다.

노 실장은 전날 취임사에서 '춘풍추상(春風秋霜, 남을 대할 때에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대하고, 자신을 대할 때에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하게 대한다)'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향후 활동을 예고했다.

그는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두렵기도 하다"며 "그 부족함을 경청해 메우려고 한다. 어떤 주제든 누구든,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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