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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文대통령,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경제계 인사 만나야” 소통강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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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비서실장 인사차 8일 오후 6시 대통령 집무실 방문

文대통령 “각종 정책에 밝으니 많은 역할 해달라” 당부

이데일리

지난해 12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문 대통령과 건배하는 노영민 대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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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경제계와의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무렵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 신임 청와대 비서진이 인사차 집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 실장님은 국회 산자위원장으로서 산업계와 교류를 많이 해본 경험도 있다”며 “각종 정책에 밝으니 역할을 많이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9일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책실장 뿐 아니라 비서실장도 경제계 인사를 만나는 게 해야 될 일”이라면서 “과거처럼 음습하다면 모를까, 지금 정부에서는 당당하고 투명하게 만나달라”고 말했다.

노영민 실장은 이에 “추후에 시간이 지나도 이러한 산업 정책은 문재인 정부에서 만든 것이다 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최소한 2~3개 산업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에 관해서 산업 동향을 설명했다.

이에 한 참석자는 “비서실장이 아니라 정책실장으로 오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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