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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30년 운영 노하우에 쏠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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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발간 이후 구매 이어져…비매품 관행 깨고 일반판매

뉴스1

예술의전당, 30년 © News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예술의전당, 30년'이 출판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하게 있어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공공 예술기관 역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예술의전당은 비매품으로 제작해 유관기관에 배포하던 관행을 깨고 일반 판매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예술의전당, 30년'은 지난 30년간의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시간·공간·만남'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눠 담았으며 지난해 11월29일에 출간됐다.

예술의전당 측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도서관, 유관기관 등 기록 보관용으로 배포한 수요 외에도 발간 이후 온라인 서점을 통해 매일 꾸준하게 구매하는 독자들이 있다"며 "알찬 내용을 담았지만 출판시장을 통해 적잖이 판매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책은 1988년 음악당과 서울서예박물관이 문을 열며 시작된 예술의전당의 역사를 한 눈에 설명해주는 화보와 외부 필자 22명의 글을 함께 엮었다.

이 관계자는 "기념의 해마다 발행해 온 과거 사사(社史)의 각종 기술 내용과 중복을 피하고 매년 발행 중인 운영보고서와도 역할이 겹치지 않도록 배려했다"며 "다양한 필자의 글을 통해 보다 입체적이고 객관적인 모습을 412쪽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반 도서 판매량에 비해서는 미미한 수량이 판매됐지만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대목은 일반인들의 관심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 예술의전당, 30년 / 예술의전당편집부 씀 / 예술의전당 펴냄 / 2만5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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