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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만화] 꽁냥꽁냥 달콤한 '사랑의 작은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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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그린 만화, 남친이 몰래 SNS에 올려 팔로워 250만 명 기록

뉴스1

사랑의 작은 순간들 © News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모태쏠로들은 절대 모르는 연애의 소소한 즐거움을 잘 포착한 만화 '사랑의 작은 순간들'이 번역 출간됐다.

'사랑의 작은 순간들'은 카타나 쳇윈드가 재미 삼아서 그린 만화를 남자친구 존이 몰래 SNS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 만화는 짧은 기간에 팔로어 수 250만 명을 기록했으며 책으로 출간된 이후 영문판이 12만5000부 이상 판매돼 아마존 로맨스 만화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4컷 사이의 단편 만화들은 카타나와 존이 일상에서 겪은 소재들이 바탕이다.

예를 들어, 존이 카타나의 핸드폰 충전선이 낡은 것을 확인하고 새로 선물하자 카타나는 '뭔가 오묘한 순간 존에 대한 마음을 새삼 깨닫고 밀려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감동의 물결을 경험한다.

이 만화를 번역한 그레고리 이브스와 장여정 부부는 SNS에서 구독한 독자 중 하나다. 이들 부부는 공감의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번역에 나섰다고 밝혔다.

연애를 경험하지 못한 독자에겐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들로 채워졌지만 풋풋한 사랑이 궁금하다면 펼쳐볼만한 책이다.

◇ 사랑의 작은 순간들 / 카타나 쳇윈드 쓰고 그림 / 그레고리 이브스, 장여정 옮김 / 북레시피 / 1만4000원.

뉴스1

사랑의 작은 순간들 중 일부©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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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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