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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편의점업계, 설 앞두고 가맹점주&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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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GS25, 세븐일레븐 등 잇따라 계획 발표

편의점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가맹점주와 중소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15일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약 900억 원 규모의 가맹점 및 중소협력 업체의 정산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조기 지급하는 가맹점의 정산금은 약 600억 원 규모로, 평소보다 10일 가량 앞당긴 오는 31일에 지급된다. 정산금 조기 지급 대상점과 금액은 가맹점주의 신청을 받아 결정됐다.

또 같은 날 170여 개 상품납품업체 및 물류거래업체의 거래대금 약 270억 원도 약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BGF리테일은 그동안 가맹점주와 중소협력업체가 명절 기간 보다 원활하게 자금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거래대금 및 정산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GS리테일도 설 명절을 맞아 GS25 가맹 경영주와 중소 파트너사에 총 1300억원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가맹점 정산금은 기존보다 12일 빠른 오는 31일, 물품 대금은 10일 앞당겨진 내달 1일 조기 지급된다.

GS리테일은 GS25 가맹 경영주들이 설을 맞아 필요한 자금을 미리 활용할 수 있도록, GS25와 GS수퍼마켓에 물품을 공급하는 중소 파트너사들에게는 평소보다 많은 명절 상품 거래로 인한 자금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매년 조기 지급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GS리테일은 중소 파트너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고자 월 단위 대급 지급이 아닌 10일 단위 100%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롯데 계열사인 세븐일레븐은 지난 10일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계획에 동참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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