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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유망주 콜업까지...' 토트넘, 케인 부상으로 '긴급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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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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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임대 영입 혹은 유망주 승격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팀 토크'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인의 부재에 관해 최고 수준의 논의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주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했는데 이날 경기서 손흥민과 함께 투톱을 이룬 케인이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왼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케인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그라운드 위에 주저앉았고, 팀 닥터의 치료를 받은 뒤 라커룸으로 향했다.

예상보다는 부상이 훨씬 심각했다. 토트넘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검사를 받았고, 왼쪽 발목 인대에 손상이 있음을 확인했다. 케인은 계속해서 구단 메디컬 스태프의 검사를 받을 것이고, 3월 초에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케인이 약 두 달 정도 빠질 것이라 전망했다.

최악의 상황이다. 사실상 쓸 만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그동안 토트넘인 케인이 부상을 당했을 때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내세우며 쏠쏠한 재미를 봤지만 현재 손흥민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AFC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만약 한국이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손흥민은 2월 2일까지 토트넘에 복귀할 수 없고, 이에 영국 현지 매체들은 "한국의 조기 탈락이 토트넘에게는 최상의 시나리오"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물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당연히 부상 공백을 생각하면 힘들다. 그러나 케인의 부상이 우리의 1월 이적 시장 계획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다"고 전했지만, 케인의 공백을 두려워 한 토트넘은 이미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임대 영입을 비롯해 유망주의 1군 콜업까지 거론됐다. '팀 토크'는 "토트넘은 공격수 임대 영입을 고민하고 있으며, 16세 아카데미 유망주 트로이 패럿의 1군 승격 또한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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