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강릉과 원주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학생 7명이 사고 발생 32일 만에 모두 병원을 떠나게 됐습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두 학생 모두 의식이 또렷한 상태로 고압산소치료와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며 오늘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그러나 한 학생의 보호자가 재활치료 연장을 원한다면 입원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 은평구 대성고 3학년 10명은 지난해 12월 17일 강릉의 한 펜션에 투숙했다가, 다음날 오후 1시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이 중 3명이 숨지고 7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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