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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잇따른 아이음료 공포 '카토캔'이 원인?.. 그게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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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남양유업 공식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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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용 음료 ‘아이꼬야’와 ‘요미요미’에서 이물질이 발견됨에 따라 문제가 된 음료의 포장재인 ‘카토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한 커뮤니티에는 남양유업 제품 ‘아이꼬야’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글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 이어 15일에도 매일유업의 ‘요미요미 안심아이차 현미·보리’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남양유업은 해당 문제와 관련해 18일 해당 문제의 원인을 외부 충격에 의한 ‘핀홀’ 현상이라 지적하며 ‘아이꼬야’와 같은 포장재 ‘카토캔’을 쓴 음료 전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계속되는 이물질 논란에 “무서워서 아기한테 못 먹이겠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 '카토캔'이 원인? 그게 뭐길래
대중의 관심은 문제가 된 두 제품의 공통분모로 알려진 포장재 ‘카토캔’에 쏠렸다.

‘카토캔’을 생산하는 삼양패키징 관계자는 ‘카토캔’의 장점으로 “종이 재질이기 때문에 생산과정에서 알루미늄보다 이산화탄소가 적게 배출돼 친환경적이다. 알루미늄에 비해 질감이 고급스러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이 재질이기 때문에 알루미늄과 패트에 비해 외부 충격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아이꼬야 이물질 논란’에 대해 “외부 충격으로 '핀홀(미세한 구멍)'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며 “카토캔의 종이 재질 자체를 강화하는 방안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외부강화포장박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설명했다.

■요미요미 이물질? "현미 가루 응고된 것" 해명
15일 이물질이 발견된 ‘요미요미 안심아이차 현미·보리’에 대해 매일유업 관계자는 “현미 음료의 경우 현미 가루가 응고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리제품에 대해서도 “보리를 볶는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이다. 가열이 많이 된 부분 같다”고 해명했다.

다만 ‘카토캔’과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는 “카토캔 문제가 아니다. 생산과정과 유통과정의 온도차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고 덧붙였다.

또 전 제품 수거 등 추가 조치 계획을 묻는 말에는 “해당 제품 자체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수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아이꼬야 #요미요미 #카토캔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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