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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시리아 정부 "이스라엘 공습 방관 말라" 유엔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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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시리아군이 방공미사일로 이스라엘 미사일을 요격하는 모습이라며 공개한 이미지
[신화=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 정부가 이스라엘의 자국 공습을 방관하지 말라고 유엔에 촉구했다.

시리아 외무부는 21일(다마스쿠스 현지시간) 유엔에 서한을 보내 "이스라엘의 끈질기고 위험한 적대행위는 미국 정부의 무한한 지원과, 미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이 준 면책권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항의했다고 국영 뉴스통신 사나가 보도했다.

외무부는 서한에서 "안보리는 유엔 헌장에 따른 책임을 완수하고 이스라엘의 공격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단호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무부는 또 유엔은 시리아인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저지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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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를 공습한 이스라엘군이 목표물인 이란군 시설이라며 공개한 위성 이미지.
[EPA=연합뉴스]



앞서 이날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에 배치된 이란 쿠드스군을 공습했다고 확인하면서, 20일 쿠드스군이 골란고원을 향해 지대지 로켓포를 발사했다며 이란에 책임을 돌렸다.

러시아군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시리아군 4명이 숨졌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인을 포함해 11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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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를 공습한 이스라엘군이 공습 대상이라며 공개한 그래픽. [EPA=연합뉴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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