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서도 즐길 수 있는 온실 3
방문객 124만 넘은 서울식물원
동백꽃 활짝 핀 창경궁 대온실
세종 베어트리파크 분재원도 인기
지름 100m, 높이 28m의 초대형 온실을 갖춘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미세먼지를 피해, 가벼운 차림으로 숲 기운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계절 20~30도를 유지한다. 백종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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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열대 밀림 - 서울식물원
장대 같은 고무나무·대왕야자 등이 수두룩한 열대관. 스카이워크에 오르면 열대관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백종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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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5㎡(약 2285평) 규모의 식물문화센터는 차라리 돔구장에 가까워 보일 정도로 몸집이 크다. 유리 온실만 지름 100m, 높이 28m에 달한다. 20m까지 자라는 바오바브나무와 대왕야자가 이곳에 살 수 있는 이유다.
공기 정화에 탁월한 안스리움. 서울식물원 열대관에서 볼 수 있다. 백종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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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지중해관에 뿌리내린 바오바브나무. 높이 13m에 달한다. 백종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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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식물원 - 창경궁 대온실
창경궁 대온실. 남부지방 자생식물을 비롯해 약 80종이 전시 중이다. 백종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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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온실에는 우리 고유 식물이 많다. 백두산 좀철쭉, 울릉도 갯제비쑥 등 재래식물 80여 종이 자란다. 봄의 전령 동백과 홍천조는 벌써 붉은 꽃을 피웠다. “대온실은 바깥보다 계절이 한 달 가량 빠르다”고 박순정 관리사는 설명한다. 아니나 다를까. 추위에 약해 제주도와 남부 섬에만 자란다는 백량금에도 열매가 촘촘했다.
창경궁 대온실에서 볼 수 있는 흰 동백. 백종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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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식물 천국 - 베어트리파크
베어트리파크 만경비원에 자리한 선인장 백도선. [사진 베어트리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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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비원’은 만 가지 풍경을 품었다는 온실이다. 992㎡(약 300평) 규모의 복층 온실로 300여 종의 식물로 빽빽하다. 붉은 열매가 박힌 피라칸사스, ‘밍크 선인장’이란 별명이 붙은 백막룡 철화 등 보기 드문 식물들로 가득하다. 오랜 세월을 거쳐 돌처럼 굳은 값비싼 나무화석도 볼 수 있다. 요즘은 먼지를 빨아들여 공기를 맑게 하는 틸란드시아가 단연 인기다. 날갯짓하는 듯한 극락조화, 일생 단 한 번 꽃을 피운다는 아나나스 등이 있는 열대식물원도 화려하긴 마찬가지다.
날갯짓하는 새를 연상케 하는 극락조화 [사진 베어트리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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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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