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특별감찰반 근무 시절 알게 된 비밀을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고발된 김태우 전 수사관은 보복성 압수수색을 당했다면서 공무상 비밀누설을 한 게 아니라 비리를 누설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폭로로 어떤 국가기능이 훼손됐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 역시 이번 사건의 본질은 사적 이익과 개인적 명예, 권력다툼을 위해 청와대에 있는 공직자들이 권력을 남용한 사건이자 국기 문란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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