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김부겸 장관 "상인들 피해수습 최우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울산농수산물시장 화재현장 방문


파이낸셜뉴스

울산 화재 현장 찾은 김부겸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오전 울산시 남구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관할 소방서장로부터 피해규모 등을 물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울산=최수상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설 대목을 앞두고 큰 피해가 발생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했다.

김 장관은 24일 오전 10시 50분께 KTX를 타고 울산 화재 현장을 방문, 울산소방본부와 울산경찰청 관계자 등으로부터 먼저 화재 발생 상황 보고를 받았다.

김 장관은 "설 대목이 불과 일주일밖에 안 남았는데 시장에 불이나 안타깝다"며 "상인들이 하루라도 빨리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모여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어 상인들과 따로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아픔을 위로했다.

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설을 앞두고 불이 나 암담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복구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70대 상인은 "설 앞두고 빚내서 제사 고기를 3000만∼5000만원씩 사들였는데 불이나 모두 잃어버렸다"며 "이렇게 불이 날 줄 몰랐는데 빨리 대책을 세워달라"고 울먹였다.

김 장관과 함께 있던 송철호 울산시장은 "중앙과 지방정부가 상인 여러분의 어려움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