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의 노동상식' 표지 [광주시 제공]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부당한 권리침해 사례와 해당 법령을 모은 '2019 내 손 안의 노동상식'을 제작해 취약계층 노동자에게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켓용으로 발간한 이번 책자에는 노동기본권, 청소년,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인권 등 4개 분야에 해당하는 법령과 사례를 쉽게 설명했다.

노동법령과 사례를 질의응답(Q&A) 형식으로 구성했다.

'노동기본권' 편에는 근로계약서 작성과 교부, 임금, 근로와 휴게, 퇴직과 실업급여 수급절차, 업무상 산업재해 발생 시 대응방법 등 모든 노동자에게 기본이 되는 권리를 담았다.

또 '청소년 노동자 노동인권' 편에는 청소년의 특별 보호와 노동법상 모든 권리보장을, '여성 노동자 노동인권' 편에는 여성의 특별 보호와 남녀평등을,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인권' 편에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차별대우 금지 등을 포함했다.

광주시는 노동현장과 노동 인권교육 참가자들에게 교재로 제공하고 노동계와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상공회의소 등 경영계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책자가 취약계층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동이 존중받고 일하는 사람의 소중한 권리가 지켜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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