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화제의 법조인]김진우 변호사 "신뢰는 의뢰인과의 약속 이행에서 시작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재판 등 업무에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때 오히려 투명하게 알리고, 자신있게 대안을 모색하면 의뢰인들과의 신뢰는 유지됩니다"
김진우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 사진)는 27일 "의뢰인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변호사는 업무 능력을 바탕으로 의뢰인들과의 소통이 잘 이뤄지는 변호사로 정평이 나있다. 본인 스스로가 업무관계를 넘어 인연을 지속할 수 있는 인간관계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만큼 의뢰인들의 신뢰가 두터운 편이다.

■"신뢰는 약속 이행에서 시작"
그는 "법조인에게 업무 관련 기한 엄수는 매우 중요한 덕목인데, 의뢰인들과의 신뢰는 이런 약속에 대한 이행에서 두터워진다"며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기한은 반드시 지킨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주원에서 민·형사 사건을 비롯한 송무와 각종 투자 관련 기업자문 업무를 맡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대한변호사협회 산하 변호사시험합격자 연수운영위원회 소속으로,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신규 변호사들의 연수를 담당하는 대외적 업무도 맡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연맹의 회장 보궐선거 및 징계처분과 관련, 여러 가처분과 본안소송 업무를 맡았고 이 과정에서 새로 선출된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을 이끌었다.

김 변호사는 "스포츠연맹과 체육협회의 분쟁을 직접 처리하면서 관련 규정에 대한 공백과 미흡함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며 "규정의 해석이 애매한 상황에서 대한체육회 내부의 정치와 파벌에 따라 자의적 해석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징계과정에서 법률의 사각지대가 분명히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한체육회가 거듭 뉴스에 등장하는데, 많은 부조리가 발생한 이면에는 대한체육회를 정점으로 한 체육계의 파벌과 카르텔이 규범보다 우선해온 배경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업무.소통 등 최고 평가 목표"
이외에 그는 기업 자문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업 과정에서 오해가 쌓여 서로간 법적대응을 하려는 상황인데, 이를 중재해 양측의 소송 관련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지 않게 했다.

김 변호사는 "처음에는 한쪽의 민사소송을 준비하기 위해 선임이 됐는데, 소송을 할 경우 양측 모두 시간과 비용을 막대하게 소모하고 큰 실익이 없었다"며 "양측과 수십번 통화를 하고 미팅을 가지면서 접점을 찾고자 노력했고 이를 통해 중재안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 외에도 군부대 강연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 변호사는 "매년 한두번씩 강원도 전방 지역의 격오지 부대에 방문해 봉사 차원에서 강연하고 있다"며 "인생에서 중요한 20대의 시기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에게 진로·수험·법률 등 강연을 하는 것은 큰 보람"이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어떤 업무가 있더라도 만족스러운 법률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내부-인적네트워크, 외부-협업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다"며 "이를 통해 업무처리 능력과 소통 능력에서 더욱 최고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