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올해 가장 중요한 인사관리(HR) 이슈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원 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5.5%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응’이 올해 가장 중요한 HR 이슈라고 답했다.

이어 저성장기 조직 및 직원 관리(10.3%), 신규 일자리 창출(9.3%), 고령화 인력 증가에 따른 대응(9.3%), 밀레니얼 세대 등장으로 인한 기업문화 변화(8.9%), 인구절벽으로 인한 인력부족(7.5%),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일자리 변화(6.1%) 등의 순을 보였다.

또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78%는 올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41.9%는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34.1%는 전년 보다 줄어든 규모로 직원을 고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년 보다 채용을 늘리겠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24%에 그쳤다.

채용 인력으로는 신입과 경력직 모두 채용한다는 응답이 6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력만 채용한다(20.4%), 신입만 채용한다(16.2%) 순이었다. 계획하는 고용 형태는 정규직만 채용한다(46.1%),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 채용(43.1%), 비정규직만 채용(10.8%) 등으로 조사됐다.

박용선 기자(bra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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