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기의 '독한시간'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인생의 사계절 어떤 책과 함께 할 것인가.

북칼럼니스트 최보기가 그동안 차곡차곡 써온 서평들 중 '인생이라는 사계를 위한 책들'을 주제로 63편을 엄선한 책 '독한 시간'을 펴냈다.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많은 독자들을 위한 '책읽기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책을 멀리하는 시대에 왜 책을 가까이 해야 하는지, 읽을 것과 정보가 차고 넘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참신하고 날카로운 책 읽기의 의미를 만날 수 있다.

저자의 서평들은 베스트셀러보다는 '좋은책'을 선정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사람 냄새 묻어나는 문체는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1부 '인생의 봄을 만나', 2부 '찬란한 여름을 맞이하다', 3부 '가을날의 사색과 함께하다', 4부 '겨울의 지혜에 맞서다'로 나눠 고전과 신간, 인문학과 경영학, 소설 등 분야를 망라해 맛깔나게 소개한다.

◇세상의 모든 것을 만나다-독한 시간 / 최보기 지음 / 모아북스 펴냄 /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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