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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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현역 의원들의 이해충돌 의혹에 대해 전수 조사하자고 밝혔다. 손혜원 의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등 야권을 향해 맞불을 놓는 취지로 풀이된다.
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제원‧송언석도 '이해충돌' 논란… 이번 기회에 전수 조사하자"며 이같이 적었다.
이날 표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송언석 의원이 경북 김천역 앞 가족과 함께 4층 상가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는 기사가 함께 게재됐다. 송 의원이 김천역을 '제 2의 대전역'으로 만들겠다며 이 지역 발전에 앞장선 점을 고려하면 이해충돌 여지가 있다는 내용이다.
또 장 의원이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국당 간사로 활동하면서 교육부가 지정하는 역량강화대학 지원 예산을 확충하라고 강조했다는 내용도 해당 기사에 담겼다. 교육부가 지정한 역량강화대학 30곳에 장 의원의 형이 총장으로 있는 동서대도 포함돼 있다는 것.
표 의원은 트위터에도 "이 기회에 모든 국회의원, 그 친인척의 재산과 상임위 발언 등 의정활동 간 이익충돌 전수조사를 요청한다"며 "후안무치, 내로남불, 정쟁구습 등을 타파하고 깨끗한 정치, 정치혁신, 물갈이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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