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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노란조끼 폭력 시위 그만" 프랑스서 '빨간 스카프' 시위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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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에서 11주 연속 주말마다 열리고 있는 '노란 조끼' 반정부 시위가 폭력화 양상을 보이자 이에 반발한 시민 1만여명이 파리에서 '빨간 스카프' 시위로 맞불을 놨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은 현지 경찰 집계를 인용해 빨간 스카프 집회에 1만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전날 파리에서 열린 '노란 조끼' 집회 참가 인원 4천여명의 2배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부슬 비에도 프랑스 국기와 유럽연합기를 흔들고 "민주주의엔 '예스', 혁명엔 '노'" 등의 구호를 외치며 파리 도심의 나시옹 광장에서 바스티유 광장까지 행진했습니다.

남서부 툴루즈의 한 엔지니어가 주도한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서민경제 개선을 요구하는 '노란 조끼' 움직임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를 규탄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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