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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슬기로운 논리학
독일의 과학저널리스트 크리스토프 드뢰서가 썼다.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논리학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책이다. 수수께끼와 퍼즐, 좋은 논증과 나쁜 논증, 이율배반과 역설 등 기묘하고 아름다운 논리의 세계가 담겼다.
드뢰서는 "우리가 어떤 문장에 논리를 적용할 때, 논리는 그 문장에 어떤 새로운 것도 보태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논리가 새로운 앎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가장 좋은 예로 수학을 들 수 있다. 현대적인 형태의 수학에서 모든 문장(정리)은 단순한 공리들에서 도출된다. 다시 말하자면 수학은 공리들, 곧 단순한 전제들에 아무것도 보태지 않는다. 대수롭지 않게 보이는 그 전제들에 처음부터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전대호 옮김, 332쪽, 1만5800원, 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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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아름다움
구글 초창기 연구원이자 자연어 처리·정보 검색 전문가인 우쥔이 썼다. 구글차이나 공식 블로그인 헤이반바오에 연재한 '수학의 아름다움' 시리즈를 엮은 것으로, 초판(2012)에 이은 개정판(2014)이다. 구글 창업 초기부터 연구 개발자로 일했던 저자의 경험적 지식이 담겼다. 구체적인 언어로 정보통신과 연계한 수학의 발전사와 실제 사례를 결합해 현대 정보통신기술과 관련된 중요한 수학 이론의 기원과 발전, 그 작용을 체계적으로 서술했다.
컴퓨터가 어떻게 인간의 능력 이상의 능력에 도달하게 됐는지 설명한다. 정보의 탄생부터 기술 진보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정보처리기술이 현재 어느 수준까지 와왔는지를 가늠하게 하고, 미래 기술까지 전망하게 만든다. 우쥔은 "이 책에 소개한 세계 정상급 전문가들은 민족과 국가는 다르지만 모두 수학을 굉장히 잘하고 수학을 활용해 수많은 문제를 해결했다는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그들의 일상적인 일과 생활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세계 정상급 학자들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그들의 평범하지만 뛰어난 능력과 그들이 성공한 이유를 이해함으로써 수학의 아름다움을 진실로 이해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인생을 느껴보길 바란다." 한수희 옮김, 436쪽, 1만8000원, 세종서적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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