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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행안부, KT통신구 화재 등 재난현장 대응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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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민선 인턴기자] [토론·현장체험 등 참여형 43.4%까지 확대...교육일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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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9차 민방위의 날' 전국 화재대피훈련이 실시된 27일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심폐소생술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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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발생한 KT통신구 화재, 열수송관 파열 사고 등을 계기로 재난관리책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재난현장 대응능력 강화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28일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 따르면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현을 목표’로 올해 교육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재난통신망운영관리과정, 미래재난전문과정 등 7개 과정을 21개 기수로 확대 실시한다.

2019년 재난안전 및 민방위 등 교육계획은 총 133개 과정으로 재난관리책임기관 종사자 3만8801명(1038개 기수)이 교육 대상이다.

교육원은 교육생들의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교육과정을 재설계해 토론·현장체험 등 참여형 교육을 지난해(15%) 대비 43.4%까지 확대하고, 교육일수 ‘3일 이상’ 과정을 지난해 48개에서 올해 69개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보령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재난관리 전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맞춤형 실습과 체험에 적합한 장소 34개소를 선정해 현장학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교육원은 세종시 입주 부처 공무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4D재난영상, 지진, 심폐소생술, 지하탈출 등 안전체험과정 운영을 통해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생활안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성기석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2019년은 교육원이 공주 이전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원년으로 참여형 교육 확대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재난안전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선 인턴기자 seomin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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