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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송언석·장제원도 '이해충돌 논란'…"의원들 전수조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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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이 의정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이해와 관련된 일을 하면 안 된다는 이른바 이해충돌 논란이 손혜원 의원에 이어서 자유한국당 송언석 ·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도 불거졌습니다. 그러자 손혜원 의원에 대해서는 이해충돌이 아니라던 민주당이 모든 의원에 대해서 전수조사를 하자고 나섰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송언석 · 장제원 의원이 본인과 가족의 이익이 걸린 사안에 정부 지원을 요청한 정황이 드러나 이해충돌이 아니냐는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습니다.

송 의원은 김천역 앞 4층 건물을 가족과 함께 소유하고 있는데 김천역사 활성화를 주장했고, 장 의원은 지난해 교육부가 지정한 '역량강화대학'에 지원을 늘리라고 요청했는데, 그 대상에 친형이 총장인 동서대가 포함됐다는 겁니다.

두 의원은 곧장 반박했습니다.

송 의원은 철도역사 활성화 요청은 지역구 의원의 정당한 의정 활동이며 해당 건물은 부친이 40여 년 전에 매입해 투기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도 역량강화대학 지원 확대는 당시 교육부와 여야 모두 찬성한 방안이었다며 이해충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손혜원 의원 목포 부동산 매입은 이해충돌이 아니라던 민주당은 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의혹이 불거지자 즉각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에 엄정조사를 촉구했고 정의당도 국회의원 전원을 상대로 이해충돌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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