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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전 시기를 아울러 대외관계와 외교사를 통사적으로 정리한 한국외교사 연구서가 발간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은 “‘한국의 대외관계와 외교사’ 시리즈 가운데 고려, 조선, 근대편 등 3권을 최근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시리즈는 전 4권으로 고대편은 올해 3월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2015년부터 한국사와 일본사, 중국사, 국제정치학 등 전문가 50여 명이 집필했다. 동북아재단은 “한국 대외관계를 국제정치의 종속변수처럼 보아 온 주변국의 역사 왜곡에 대응해 우리의 시각과 주체적 면모를 서술했다”며 “관련 연구의 활성화와 함께 정책결정자들이 한국외교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만4000∼3만2000원.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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