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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미군 겨냥 IS 테러 잇따라…시리아 철군 발목 잡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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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 만비즈의 한 중심가 거리입니다. 건물 1층 식당에서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 폭발로 식사를 하던 미군과 미국인 4명 등 모두 19명이 숨졌습니다.

미군이 자주 찾는 식당을 노린 IS의 자살 폭탄 공격이었습니다.

IS는 닷새 뒤에도 시리아 북동부에서 미군을 겨냥한 자살 폭탄 공격을 일으켰습니다.

미군 사망자는 없었지만, 미군과 IS 격퇴 전쟁을 치르던 쿠르드족 전사 5명이 숨졌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발표 한 달 만에 미군을 겨냥한 테러가 잇달아 일어난 겁니다.

미군 철수를 앞두고 격퇴전을 마무리하기 위해 압박하자 IS가 테러로 맞서는 형국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IS에게서 99%의 영토를 빼앗았습니다. 남은 지역을 완전히 탈환하기 위해 지난 3주 동안 매우 강력한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달로 잡았던 철군 계획을 석 달로 늘렸다가 현재는 구체적인 철군 일정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IS 격퇴전에서 승리를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처럼 IS의 괴멸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근거지를 모두 잃는다 해도 충성스러운 IS 대원들은 게릴라 전술로 전환해 계속 저항할 것이란 겁니다.

게다가 IS 격퇴 전쟁에 상징적 마침표를 찍기 위해선 수괴 알 바그다디를 사살하거나 붙잡아야 하는데, 그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알 바그다디는 유프라테스 계곡지대에 은신해 있거나 이미 리비아로 탈출했다는 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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