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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편의점 연초 동반성장 행보… 점주 수익배분율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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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노무상담 서비스도 제공


편의점들의 동반성장 움직임이 연초부터 빨라지고 있다. 편의점들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 가맹점 수익성 하락 등의 홍역을 겪은 바 있다.

세븐일레븐이 우수 점포에 정기 포상을 하고 아르바이트 근무자 중에서 특별 채용을 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책을 내놨다고 29일 밝혔다.

가맹 경영주의 수익 증대를 기초로 한 안정적인 사업 기반 조성을 위해 새로운 가맹 형태인 '안정투자형'도 신설했다.

우선 경영주 배분율을 기존 40%에서 45%로 올려 가맹점주의 기본 수익을 늘리는 한편, 가맹 계약 기간은 2년에서 4년으로 조정했다. 전기료(24시간 운영시 50%), 폐기 지원 등 가맹점 지원 항목은 현행대로 유지했다. 기존 위탁가맹 경영주도 현 계약 종료 후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안정투자형'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CU는 최근 1년간 '가맹점주 노무상담'을 2만회 진행했다.

CU는 지난해부터 가맹점주가 직접 전문 노무사와 스태프의 채용, 관리, 퇴직 등 노무와 관련된 일체의 내용을 상담 받을 수 있는 'CU 노무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스태프의 근무 기간이 짧고 교체가 잦은 편의점의 특성상, 경영주들이 잘못된 노무 정보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기 위함이다. 상담 비용은 가맹본부에서 전액 부담하며, 가맹점주면 누구나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반응이 좋은 편이다.

CU가 주제별 문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저임금·주휴수당 등 임금 관련 문의가 35.9%로 가장 많았다. 일자리 안정자금, 4대보험에 관련된 문의도 21.1%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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